한창 무더웠던 이번 여름…

지난 겨울 끝 무렵부터 준비했던
상품이 드디어 세관을 통과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ㅠㅠ
(일단 눈물 훔치고..)
식기류였기 때문에
중국 공장 인증부터 시작해서
국내 통관 시 식검까지..
특히 중간에 끼어서
업무 대행을 맡아준 배대지가
일처리를 참 더럽게 못해서..
시즌이 이미 지나버린 상품이었습니다..
(비댓으로 문의주시면
배대지 공개해 드릴게용..
절대 비추….)
관세사 쪽에서 통관 절차가 완료로
연락을 받았고,
이젠 지체할 시간도 없는데
화물 택배로 보내겠다 하면서
터무니없는 비용을 청구하더라구요..?
가뜩이나 깨짐에 민감한 식기류인데
물건 험하게 다루기로 유명한
화물택배 쓰기가 좀 그랬고,
샘플부터 시작해서
이 정도 무게에, 이 정도 물량을
화물택배로 받아본 적이 없는데
뭔가 이상한 마음에..
그냥 세관에서 수령하겠다 말씀드리고
인천 세관으로 향했습니다!!
(관세사 정보도 궁금하시면
비댓으로 문의주세요 ㅎㅎ)
대부분의 통관절차가 완료된
업체들의 물건이 모여 있는 곳은
바로 인천본부세관의
제 2지정장치장입니다!
+ 직접 물건을 찾으시러 가는 경우
“제 2지정장치장”으로
네이게이션을 검색하셔도
길안내를 인천 세관으로 해주더라구요!
길안내를 받으시면서 가시다가
우회전하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바로 그 때!!
위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색 우측 코너길로 들어가시면
인천 세관 “본관” 이니,
들어가시지 마시고!
약 50 ~ 100m 정도 더 내려오시면
화물트럭들만 드나드는
“여기 들어가도 되나…?” 싶은
흙먼지가 날리는 컨테이너 가득한
구역이 등장합니다

이곳이 바로 제 2지정장치장!
위 / 아래 사진들이 바로
인천 세관입니다 ^^
실수로 들어가셔도 말씀드린 후
바로 나올 수 있어요!
단지 드나드는 도로가
트럭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니,
들어오고 나가실 때
조심하세용!
제 2 지정장치장으로 진입하면,
“정말 여기 맞아..?”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ㅎㅎ
입구로 들어오신 후 트럭이나
컨테이너, 작업자 분들이 많아요
신경쓰지 마시고 조심히 운전하셔서
들어온 방향으로 직진해서 들어오시면
사무용 건물이 보입니다!
입구에는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이라고
적혀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 도저히 못찾겠다 싶으신 대표님들은
통관완료된 물건 찾으러 왔다고
작업자 분들께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에요 :)
방문하실 때에는
관세사에서 받으신 수입신고필증과
사업자 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하신뒤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국내에 제품에 들어왔다고 해서
무작정 가져가실 수 있는 곳이 아니니
꼭 참고하시길!
관세사 쪽이나 항공화물터미널에는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선박으로 온 물건을 수령하는 것은
저도 처음이어서 미리 전화드리고
필증을 준비한 후에 방문했습니다

서류를 내면 일정 절차를 거친 후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영수증 같은 걸 주시니
잘 챙겨서 나오시면 됩니다!
다시 바깥으로 나와
물건을 반출하시는 세관 담당자 분들 중에
반출증을 보여주시면,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 화물 컨테이너와 트럭들이 오고 다니기 때문에
이리저리 다니시는게 오히려 피해가 될 수 있으니,
얼른 물건을 수령받아 나오시는게
우리에게도 그 분들에게도 더 도움이 됩니다!
담당자분이 금방 물건을 찾아주신 덕분에
수령할 물건을 트렁크랑 뒷좌석에 가득 실은 후에
세관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주의사항!
차량에 전부 실리지 않을 정도의 양이면
급하시더라도 절대 방문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작은 차량으로 움직이기는 했지만,
큰 박스로 6박스 정도였기 망정이지
1~2박스라도 더 있었으면 못 싣고 올 뻔…
정말 급하신 경우 또는
직접 수령이 가능한 때에
경험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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