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만에 즐겁고 재미있는
출장 / 여행기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의 상품을 수입하면서,
그리고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분기 ~ 반기에 한번쯤은 꼭 탑승하는
부산 - 오사카 팬스타 크루즈입니다!
부산에서는 일본의 3개 지역 항구로 출발하는
선박이 있는데요
부산 - 후쿠오카
부산 - 시모노세키
부산 - 오사카
이 중에서 사업상 출장이라 할 만한 곳은
시모노세키를 제외한 2곳이에요
(시모노세키는 한적한 작은 도시에요 +_+)
1. 부산 -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3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쾌속선을 이용하여 빠르게 이동합니다
2. 부산 - 오사카
큐슈와 혼슈 사이를 통과하여
세토 내해를 지나는 항로로
총 19시간...

배에서는 인터넷도 잘 터지지 않기 때문에
하루 정도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물론!
이런 단점들을 상쇄 가능한 선박의 장점이 있죠 ^^
첫번째는 수하물 무제한!
(들 수 있을 만큼입니다)
두번째는 시내 접근성!
(오사카 혼마치 역까지 지하철로 14분!)
많은 교육생 분들이
핸드캐리 수입을 원하시지만
항공은 무게제한도 심할 뿐더러,
1kg 무게가 늘어날 때마다 차지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쉽지 않아요
제가 느끼기에도 선박은 참 매력적이에요
이럴 때면 부산에 살면 참 좋겠다 싶죠 ㅋㅋ

아무래도 하루 정도(밤 포함)의
여정이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 개인 객실을 이용합니다!
다인실을 이용하는 건
출장 전에는 여독이 쌓이고,
출장 후에는 여독이 안풀려요 ㅠㅠ
최소 콤비 객실(커튼이 있는)에서
트윈 객실을 이용하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건 주니어 스위트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객실도 주니어 스위트에요!
객실 자체도 널찍하고,
트윈 침대가 멀찍이 떨어져 있어서
휴식 취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샤워칸이 포함된 화장실도 있구요
객실 슬리퍼와 TV까지!

무엇보다 콤비나 스탠다드 객실에 없는
외부창이 있어서 좋아요
이게 참 오묘한데,
시간은 알 수 있어도 낮밤 변화 감지가 안되는
내부쪽 객실에 있으면 왠지 갑갑해 지더라구요
한눈에 보기에도 꽤 넓은 객실이죠?
두 손 가득, 그 이상 수하물을 가져오기에도
충분한 에어리어가 나오고
19시간 동안 배 위에서 정리할 수 있는
작업공간이 되기에도 충분하죠 ^^
일본에서 돌아오는 경우에는
위 사진처럼 세토 내해를 지나기 때문에
유심이나, 이심, 포켓 와이파이가 터져요!
로밍이 터지지 않는 구간이라고 한다면
부산 - 칸몬 해협(큐슈와 혼슈사이)을
지날 때 정도입니다 ^^
19시간 동안 식사는 총 2회!
석식과 조식이 있는데요
한 끼에 7~8,000원 정도라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에요
뷔페식이라서 눈치볼 필요도 없음!
선박 내부에는 카페나 편의점도 있어서
굳이..? 싶기도 한데,
막상 식사시간이 되면 선내 전체에
퍼지는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식당에도 창가가 있어서
여행하는 기분도 물씬 나구요 ^^
생각외로 구성도 좋아서
다 드시려면 여러번 움직여야 할 정도!
음식은 부산에서 그리고 오사카에서
공수되고 있는 듯 합니다
출발편과 복귀편 모두 조/석식이 달라서
보통 4번의 식사권을 한 번에 결제합니다
(선박 예약 시 함께 예약 가능)
오사카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전 10시 즈음이라,
든든하게 조식 챙겨 드시고
하루 온전히 여행 / 출장이 가능한
스케줄이기 때문에,
저도 지속적으로 이용합니다!
사실 일본 출장이라고 한다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대부분일텐데
여러 방면의 교통수단이 존재한다면
그 만큼 유통 경로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사업자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죠

특히 팬스타 크루즈 같은 경우에는
추후에 호화 페리 크루즈 건조 등을 통해
더 공격적으로 일본 여객, 관광 운송에 뛰어든다 하니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여러 지역에 취항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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