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왔던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일러스트 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
지인분을 통해서 초대권을 받았었는데,
수원에서 처음 개최된
캐릭터 일러스트 박람회여서 그랬던 걸까요?
전시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초대권으로 입장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ㅎㅎ
수원역을 오가면서
AK 몰 뒷쪽의 롯데몰은 자주 가봤는데,
메쎄 쪽은 이번에 처음이었습니다
수원 광교쪽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에서만
이런 저런 박람회들을 개최한다고 생각했는데,
수원역 메쎄 쪽이 다른 지역에서
방문하기가 월등히 편해보이더라구요
(수원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요렇게 육교 같은 다리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일정이 있어서
첫날에 방문했는데,
아무래도 금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인파가 덜해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진행 스태프들도 많으셔서
우왕좌왕하는 일이 거의 없이
빠르게 입장!
생각보다 수원 메쎄 전시장이 크더라구요!
부스 배치가 널찍해서 시야각이 좋았습니다
반면에 부스 면적이 좀 좁아 보였고,
너무 다닥다닥 붙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공된 부스가
입체형이라고 해야할 지...
사선 처리된 파트들이
저한테는 좀 헷갈리더라구요...?
계속 걸어다니면서 슥 보다보면
어떤 작가님의 부스 이름인건지
유심히 보아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인스타 등의 SNS에서 팬층이 두터운
유명 작가님들도 많이 참여하셨고,
캐릭터, 일러스트 등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해진 요즘이라 그런지
현장 구매가 활발하더라구요
반면에 기업 섹션 참가가 전혀 없던 부분이
너무 많이 아쉬웠습니다
최근에 접했던 여러 미디어를 통해서
캐릭터 콘텐츠의 힘과 역량에 대해
많은 인식 제고가 이루어지고 있구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는데요
+ 일본 캐릭터는 사실 말할 것도 없고,
국내 대기업들도 하나 둘 캐릭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서울과 부산 그리고 이번 수원까지,
사실 몇 안되는 일러스트 페어에서
캐릭터 IP를 보유한 기업이나,
유망한 작가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이 가능한 현장이라는 점이
큰 장점일텐데..
단순히 참여 작가님들의 자기 PR이나,
굿즈 판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소비되어지는 느낌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물론 일본에 비해 규모가 작은만큼
페어에서 진행이 가능한
활동들에 대한 제약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에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서울과 부산에 진행하는 것과는
사뭇 결이 다른 장점을 찾아낼 수 있는
수원 일러스트 코리아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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