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조사/도쿄 (TOKYO)

2023.07 인천(ICN) - 도쿄(NRT) 에티오피아 항공 (ET 672, ET 673) 왕복 탑승 후기, 추천

마루코 :) 2023. 8. 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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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도쿄 지역의

도매상과 연결이 되어 다녀왔던

지난 7월 출장기입니다 :)

 

떠나기 일주일 쯤 전 구매하는 터라,

항공권 가격이 비싸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저렴하게 다녀왔어요!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서였는지

오랫만에 붐비는 공항!

 

계속 평일에 왔다갔다했던 공항과

주말의 공항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수 없이 다녀온 일본이지만,

특이하게도 이번에 이용했던

항공기는 에티오피아 에어!

 

 

인천공항을 경유지로

에티오피아의 이디스아바바 공항과

일본 나리타 공항을 잇는 비행편이었습니다

 

 

비행기의 출발지가 인천에서 먼 곳인 경우,

지연이 발생하는 편이 많은 것 같아요

 

대한민국이 허브인 국적기들은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뒤에 텀을 둔 상태에서

정비를 마치고 정시 출발하는데 무리가 없는데,

 

외항사들의 경우에는

인천공항보다 컨디션이 떨어지는

공항들에서 오다보니

지연이 잦은 것 같습니다

 

최근 이용했던 에어캐나다와

이번 글의 에티오피아 에어 모두

지연이 발생했어요

 

여행이 목적이시거나,

시간이 빠듯한 출장의 경우에는

잘 생각하셔서 비행편을 고르셔야

할 것 같아요!

 

 

 

인천(ICN) - 도쿄(NRT), ET 672

 

국적기 답게 위탁수하물 2개 각23kg

레그룸도 넓었구요

VOD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기내식도 서브됩니다!

 

국내 LCC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아요 ^^

 

 

ㅎㅎ 그리고 나서 곧바로 찾아낸

망가진 USB 포트.. ㅠㅠ

 

좌석이라던지, 기재 컨디션이 사실

썩 좋은 편은 아니에요..

 

장거리로 여행하기에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에티오피아에 가시는 분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지만요 ㅎㅎ

 



 

옆에 앉은 파키스탄 아저씨와

잠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

 

 
심지어 건축 디자이너라고!!

(제 예전 직업입니다 ㅎㅎ)

오래된 건물을 리노베이션 하는 것을

주 업무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랫만에 건축 이야기를 하고 있노라니

나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더니 링크인하라고 ㅎㅎ


세상은 다 똑같나봅니다


12년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시는 중이라고 하네요

 

 

기내식은 생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식사를 했는데도, 완식!

다 먹었어요 ^^

 

 

기내식은 치킨이랑 피쉬 중 선택 가능했고,

치킨을 골랐습니다

 

 

귀여운 여자아이가 그려진

에티오피아 골든 라거!!

 

표지보고 흑맥주라고 생각했는데,

청량하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비행 시간이 지연되어서

8시 조금 넘어서 착륙했어요

 

내리기 한 시간 전부터

어떤 아이가 계속 울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ㅠㅠ

 

 

도착하니 어느덧 밤


습도가 높아서 비가 온 것도 아닌데,

창밖이 이슬이 맺혀있네요



 

 

 

일주일 출장을 마치고

귀국 길에는 공항에 미리 온 덕에

시간이 붕 떠서 면세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오타니가 광고하는 반테린은

국내 수입도 되고 있더라구요!)

 

 

국내에서도 급격히 팬 양산중인

"최애의 아이" 굿즈가 무려 면세점에!!

 

가격은 전혀 면세점스럽지 않았어요...

 

 

 

 

이런 캐릭터 굿즈들을

공항에서도 구매 가능한 건

정말 일본뿐인 것 같아요 ㅎㅎ

 

특히 다른 지역의 공항들보다는

하네다 / 나리타

이 두군데가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도쿄(NRT) - 인천(ICN), ET 673

 

에티오피아 항공을 탑승해서

인천에 도착하는 시간은

거의 밤 11시가 조금 넘는 것 같아요

(20:30 쯤 출발하는 듯)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탑승하기 조금 어려운 시간대에요

 

수도권에 거주해도

자차로 공항에 오신게 아니라면

일반 대중교통이 다 끊기는 시간이라

심히 고민해야 하는 항공기가 맞네요 ㅠㅠ

 

 

 

 

좌석 배치는 3-3-3

 

일본으로 올 때보다는 탑승객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경유이고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이니,

공동운항 식으로 경유하는

승객들이 많은 듯 합니다

 

 

다행히 돌아오는 길에 앉은 좌석은

USB 포트가 고장 나지 않아서

핸드폰을 충전 할 수 있었어요 ㅎㅎ

 

하지만 식사를 위해 펼친 테이블은

와인이 묻어있었고 위생적으로 좀 그랬어요

 

크게 문제되는 사안은 아니어서

물티슈로 슥- 닦아냈습니다!

 

 

기내식은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기내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음식도 많이 가리는 편인데도

너무 괜찮았어요!

 


비행기 안에서 안내방송과

기내식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리코더로 연주하는 단순한 멜로디(?)

같은 게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생각보다 더 빠릿빠릿한 서비스


음, 에어캐나다보다 빠릿빠릿한 느낌

(조금 편견일 수도 있겠네요)


비행도 안전하게 잘 해주셨고,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다시 탑승하래도 탈 의향 완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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