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왁(EWR) - 캐나다 밴쿠버(YVR) - 인천(ICN) AC549, AC63 에어캐나다 경유 탑승 후기, 가격, 팁
지난해에 다녀온 미국 출장
에어캐나다 탑승 후기입니다!
이런저런 계획을 따로 잡아두지
않았던 상태에서 결정했던 출장이어서
비행기도 생각보다 늦게 예약했었어요
(2달 전 쯤..?)
당시에도 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풀린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여서,
비행 금액이 많이 높은 시기였는데
에어캐나다 경유는 생각보다 저렴해서
예약하는데 크게 고민없이 질렀습니다!
입국 / 귀국 모두
캐나다 밴쿠버에서 약 20시간 정도
레이오버를 하는 플랜이어서
잠시 캐나다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국내 국적기(FSC)는 모두
뉴욕 JFK 공항으로 가는데,
(최근 노선이 생긴
에어 프레미아는 뉴왁 공항)
에어캐나다는 뉴저지 뉴왁(EWR) 공항이
기본이더라구요
뉴왁 공항 이용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맨하탄이 가까워서
오히려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후에도 뉴욕에 갈 기회가 있다면,
JFK보다는 뉴왁으로 갈 것 같아요
뉴왁 공항의 단점 하나만 꼽자면,
출/도착 탑승객이 모두 같은 층에서
타고 내린다는 점이겠네요 ㅎㅎ

음.. 이게 생각보다 많이 복잡해서
마치 게이트마다 돗대기 시장이 되는
느낌이 뿜뿜하다는 점..
그리고 밴쿠버까지 약 5시간 이상
비행 시간동안,
에어캐나다에서는 기내식 서비스가
없다는 점..
나름 국제선인데도 요건 좀
너무하더라구요
물론 유료로 이용 가능한
음식과 음료는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탑승 전에 준비했던
연어 베이글을 먹었어요!

에어캐나다의 단점 하나는
잦은 지연 문제입니다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지연에 대한 클레임과 불만글들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어요
저도 인천 출발 시간과
뉴욕 출발 시간,
2번의 지연이 있었어요..
물론 1시간 정도여서,
크게 문제될 만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경유지에서 갈아탈 다음 비행 시간이
촉박한 경유에는 엄청 큰 문제가 되죠

아무래도 캐나다가 허브 공항이니
캐나다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제때 맞추는 듯 합니다
한국 출발의 여객기들이
대부분 제시간을 지키는 것처럼요
뉴왁(EWR) - 캐나다 밴쿠버(YVR)
AC549
비행기는 3-3 배열
대부분은 미국, 캐나다 탑승객인 듯!
요렇게 이어폰 하나도 유료입니다..
5,000원..
국제선이 맞는가..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무선 이어폰 대신,
이어폰 잭이 달린 구식 이어폰 하나쯤은
미리 챙겨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료도 가격이 좀 세요..
요즘같은 고환율 시대에..
사실 사먹기 조금 힘이 듭니다 ㅠㅠ
간단한 음식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인 음식들도 있어서
잠시나마 진지하게 고민..
한국어 자막이 적용되는
영화들도 있었습니다
(해외 간 이동 항공기에는 보통 없죠)
무사히 밴쿠버에 도착!
항공기는 연결되는 편이지만,
캐나다에 입국하는 과정이 있어야 해서,
예외없이 캐나다 비자(ETA)가 필요합니다!
저는 늦은시간에(21:00) 도착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 후,
아침에 바로 탑승하러 돌아왔어요
공항 근처 호텔이라 택시비도 지원해주고,
룸 컨디션도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코로나 끝무렵에 폐업했다고 하네요.. ㅠㅠ
아침에는 공항에서
탑승 전에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피쉬앤칩스와 푸틴!
밴쿠버 공항도 넓고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전체적으로 채광도 잘 되었구요
음식 가격은 이렇습니다!
열흘 정도 뉴욕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아주 혜자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지금 보니 아침 식사로
3만원이나 지출했네요...
두 메뉴 전부 양도 맛도 훌륭했어요
저는 캐나다를 이번에 처음 가봐서
푸틴이라는 음식을 처음 먹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감자튀김 + 치즈 + 그레이비 소스라니..
맛없없!!
지연없이 곧바로 탑승 시작!
캐나다 밴쿠버(YVR) - 대한민국 인천(ICN)
AC63
비행기는 3-3-3 배열
대부분의 탑승 후기에서는
만석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갈 때, 올 때 모두
가운데 좌석이 비는 바람에
정말 쾌적하게 탑승했습니다
가끔씩 누워서 잘 정도로..
오며 가며 먹었던 기내식도
다 맛있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이시라면,
다 드실 수 있을 정도의 범용성있는
음식이었어요 :)
맥주는 몰슨 캐내디언
(최근 들어 수입되고 있더라구요!
맛있습니다!)
대양을 날아갑니다
미리 찾아본 항공기 정보에서는
일정 금액을 내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이용 불가 안내가
화면상으로 나오고 있더라구요
어차피 10시간 정도의 비행이라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서비스가 가능한 음료 종류를
화면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 편했습니다
따로 승무원에게 물을 필요가
거의 없더라구요 ^^
기내식 메뉴 설명도 요렇게 :)
비행 중간에는 영화도 조금씩 보았습니다
예전엔 두세편도 몰아봤는데,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잠이 많아졌는지..
잘 못보겠더라구요 ㅎㅎ
두 번째 음식도 한국 스타일!

역시 최근에 수입되는 맥주,
쿠어스!!
졸다가 본 영화를 또 이어보고,
또 졸고 하다가 무사히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에어 캐나다 탑승 간략 후기!
1. 경유임에도 짐이 연결된다
2. 좌석도 깔끔하고 괜찮다
3. 승무원 서비스도 이정도면 뭐
4. 기내식도 이정도면 훌륭하다
정시 출/도착 등
지연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피해야 할 항공사라고 생각하지만,
장거리 여행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저는 언제고 다시 탑승할 것 같아요!